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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회사에 대한 썰들~ (장,단점등)

[하마] 이승현 (wowlsh93@gmail.com) 2016. 11. 18. 14:37

스타트업 정의 

많은 새내기/구직자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타트업 회사는 소규모 영세 si 회사와 다릅니다.
스타트업이란 기술기반의 아이디어 혹은 아이디어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생기업입니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조달 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있다.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로 창업 붐 때 생겨난 말로, 고위험ㆍ고성장ㆍ고수익 가능성을 지닌 기술ㆍ인터넷 기반의 기업을 지칭한다.."
라고도 합니다.

 창업 한지 얼마 되지 않은(사업을막 시작하는) 기업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 받기 전(상장 전) 상태이지만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급격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 
라고도 합니다.

국내 상황

스타트업회사는 3년새에 6~80%가 접는다고 하지만, 저건  대학교들의 숫자에 집착한 지표일 뿐이고 사실은 99% 이상 접는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목숨줄 간당간당 살아 있는게 접는것과 무엇이 다른지도 잘 모르겠고 ... 그 데스벨리를 넘는게 우리나라에서는 참 힘듭니다.창업에 대한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이디어만으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매출이 있어야하는데 ,보통 인건비가 그것을 상회하기때문에 CEO가 버틸수가 없습니다. ( 이때 SI의 유혹에 넘어가기 쉽습니다.이 유혹에 넘어가는 순간 스타트업으로서의 색깔을 잃어리고 수천의 영세SI기업으로 전락(?)합니다.) 참고로 영세소규모회사는 일감을 따오기만하면 착취되는 저렴한 노동력으로 끈질기게 살아남습니다.

우리나라는 창업 분야도 창의적이고 새로운 영역보다는 접근하기 쉬운 유통·서비스 등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하며  이공계 분야라고 해봐야 대부분 모바일 관련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만 우후죽순처럼 생긴다고 합니다. 물론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기때문이며 철밥통 공뭔, 재벌,대기업의 단단한 카르텔(?)  때문이겠지요. 순시리와 길라임 때문이기도 -.-+  미국은 커녕 중국에 비해서도 낙후된 후진국 수준이라 보면 됨.


개발자 스펙 

그런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타트업회사가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건 많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 영어가 되야합니다. ( 최신 기술이나 정보는 모두 영어입니다) 
- 특수(미래,수익창출이 기대되는)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지녀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키플레이어들이며 국내에 손가락에 꼽습니다. 가끔은  그 사람때문에 투자가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그러므로 이건 극히 예외되는 항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위 정도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주요분야에서 나름의 실력을 지녀야 합니다.(마음가짐이라도)
- 기술 쉬프트가 빨라야합니다. 이 기술 저 기술을 기민하게 대응해야합니다.
- 일을 즐겨야합니다. 일에 스스로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주도적이어야 합니다.


장,단점


장점 :

- 다양한 기술, 선도적인 기술을 해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 어려움 속에 회사가 성공하게 되면 명예가 생긴다. 금전적 성공은 인센티브나 지분여하에 따라서 다르다. 
- 상대적으로 수평적이며 눈치볼일이 없고  사람간의 스트레스가 적다.
- 시간에 쪼드린다. (항상 그러진 않다. 오히려 성공한 스탓업들은 업무시간이 짧기도 하다. 짧고 굵게 ) 
- 좋은 사수 or 동료를 만나면 시너지가 듬뿍듬뿍 생긴다.


단점: 

- 위에 써있다사피 성공 할 확율이 거의 없으며, 성공해도 큰 돈은 1인자의 몫이 크다.
- 스타트업인지 알았는데 그냥 인력팔이 회사인 경우가 많다.
- 너무 다양한 업무를 맞게되어 그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스타일일 경우 많이 힘들어진다.
- 안정과는 거리가 멀다. 돈도 쪼들린다.상황에 따라 안받을 각오도 해야한다.
- 책임감이 크게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일터에서는 간혹 뭍힐 수 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스타트업과 벤처의 차이 

0. 특정기준에 의한 벤처등록 및 법이 존재한다. 스타트업은 그런게 없다.

1.벤처와 의미가 거의 같다고 봐도 무관.

2.다만 벤처는 구시대적인 느낌이 있다. IOT 라든지 신조어가 사람,시장을 흥분시켜 확장하는데 유리하다.

3.벤처법에 "이러이러하면 벤처"인데 그 조건에 못미치는 더 초기의 아이디어 기업.특히 투자 받기전의 상태.(일정규모의 투자와 이익이 발생하면 벤처등록이 가능. 벤처등록을 의도적으로 안하기도) 투자받고서도 2번의 이유로 계속 스타트업 명함 유지.

4.모바일시대에 더 소규모,무규모 젊음이들의 창업이 빈번해짐. 그 특성을 반영하여 2번에 해당하는 신조어 확대

5.벤처가 기술이라면 스탓업은 아이디어 느낌. 물론 느낌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둘 다 양쪽이 중요.


 스타트업 취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요약 한마디 

본인이 자기 주도적이지 않다면 스탓업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어떤 서브 체계(소스콘트롤,배포자동화등등) 가 없거나, 좋은 언어,프레임워크,기능이 없어서 필요하다고 느끼면 본인이 구축하고 전파시켜야 하는곳이 스탓업입니다. 따라서 스탓업에서 그러한 환경들이 없는것은 별로 문제가 안되는 반면 그런 논의를 즐겨하지 않고 ,수동적, 수직적, 야근 분위기가 조성된곳은 스탓업이 아니거나 이미 SI로 기울어 졌다고 생각하면 될꺼 같습니다.  조심하고 피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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