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사색
실리콘벨리의 엔지니어! 강자?로 살아남기 - 실력인가? 속도인가??
[하마] 이승현 (wowlsh93@gmail.com)
2016. 11. 11. 10:31
From terry
강자와 약자 대신 빠른 자와 느린 자로 구분
21세기를 '광속시대' 또는 '속도의 경제시대'라고 부르고 있고'스피드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이제는 강자와약 자 대신 빠른 자(The Fast)와 느린 자(The Slow)로 구분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21세기 시간관리는 복합적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산업사회에서 우리가 배워온 시간관리는 관점이 비교적 단순했다. 예를 들면 하루24시간을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보낼 것인가, 어떻게 낭비시간, 또는 놀고 쉬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시간을 늘일 것인가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시간관리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정보화사회에서의 시간관리는 그 목적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적은 시간으로 성과를 내고 여유시간을 창조할 수 있을까, 상대방(고객)의 시간을 살려주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여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재충전에 효과적일까, 이런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관리가 바로 정보화사회의 새로운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고객만족(CS)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리적 시간보다 심리적 시간을고려해야 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의 기준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간가치 계산을 통한 중요성 인식
'시간은 돈이다(Time is money)'라는 말은 분명한 진실이다. 시간의 경제적 가치를 따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나는 한 시간에 얼마 씩 벌고 있나, 나는 한시간에 얼마 씩 쓰고 있나, 지금 이 시간에 이 일을 안하고 다른 일을 하면 얼마를 벌 수 있나, 우선 이 세 가지 방법으로 시간가치(Time value)를 계산할 수 있다. 첫 번째 질문은 소득개념이고 두 번째 질문은 비용개념이다. 그리고 세 번째 질문은 시간의 기회비용을 따져보는 것이다.
시간의 경제적 가치를 따져보는 것은 시간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시간자원을 배분하는데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속도의 경제'를 생명으로 하는 디지털시대를 맞아 이제 우리의 '시(時)테크'도 한 차원 높아져야 할 것이다. 그래야 경쟁력도 높아지고 삶의 질도높일 수 있다. 바쁘게 사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사실 바쁘게 지내는 것보다 쉬운 일은 없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쓰느냐는 것이다. 시간관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입되고 실행해온 것이지만 특히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시간관리의 초점이 '스피드'와 '타이밍' 그리고 '우선순위'결정에 맞춰지고 있다.
스피드, 타이밍, 우선순위
우선 스피드는 '속도의 경제(Economies of Speed)'현상과 관련이 있다.
'빠른 자는 유리하고 느린 자는 불리하다', '시간단축이 바로 생산성 향상이다', '경쟁자보다 빨라야 선점 효과가 있다', '빠른 서비스가 고객을 만족시킨다' 이런 표현들은 모두 속도의 경제를 강조한 것이다.
오늘날 개인은 빠른 자(The Fast)와 느린 자(The Slow)로 나누어지고 있고, 기업은 빠른 기업(Fast Cycle Company)과 느린 기업(Slow Cycle Company)으로 나누어지고 여기에서 경쟁력이 크게 갈라진다. 빠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생산-물류-판매-서비스-철수 등 모든 활동영역에서 신속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특히 각 활동 간의 연결부분에서 시간지체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개인이 빠른 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보 입수-의사결정-업무처리가 빨라야 한다. 개인의 경우 사용한 시간의 기록을 통해서 시간 지체나 시간낭비가 나타나는 요인을 분석해 내고 제가하는 기본기는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