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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 블로그
풀스택이 필요해~ 본문
엄청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나 , 시간이 급한 일을 넉넉한 돈으로 해야한다.
*파트를 나누어서 개별 파트에 능숙한 개발자를 이용합니다.
깊이있는 내용은 아니고 시간은 나름 넉넉한데 회사가 유지될 돈이 중요하다. 고용에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 풀스택 개발자를 구합니다.
깊이있는 내용이 한두꼭지있고, 대부분 평이하다. 시간은 넉넉하다.
* 풀스택 개발자를 구합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단기적으로 이용하거나 똑똑한 혹은 진취적인 개발자가 전담합니다.
어느정도 안정적이 궤도에 들어섰다. 시간,돈도 준비되었다
* 파트로 나누어서 개발자를 이용한다. 완성도를 높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시간과 돈에 따라서 결정되는 그냥 이것 일 뿐이며, 이상한 미사여구를 가져다 붙여가며 폄하하거나 띄워주는 논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악용하는 사례는 어느종류에서든 있기 마련) 풀스택 개발자 타령은 말도 안된다? 풀스택 개발자를 모두 지향해야한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틀렸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본다면 이번에 2년짜리 과제/아이디어가 선정되었는데 2년 후에 어찌 될 지 모른다. 1년 동안 디자인/프런트엔드/백엔드/앱/하드웨어 개발을 해야한다.
아이디어 개발이기 때문에 양이 그리 많거나 하진 않다.
이 경우 하드웨어(및 임베디드) 개발자 와 풀스택 개발자를 구합니다. 그리고 여력이 있으면 해당 아이디어에 따른 다른 역활, 특화된 역할을 하는 사람을 구합니다. (참고로 풀스택은 web 에 한정된다고 얘기하는 분도 계신데 , 어떻게 인력을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지 분야의 문제로 협소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포토,일러,HTMML,CSS,Jquery 를 다 하는것도 풀스택이며 빅데이터 분석,인프라구축을 하면서 앱개발을 하는것도 , SoC 에서 ZWave 임베디드 코딩하면서 웹개발까지 하는것도 풀스택입니다. 물론 스탓업이 유행하는 요즘 대부분의 아이디어 기반 창업이 웹,앱에 극도로 몰려있는 상황에선 웹,앱으로 한정지어도 무방하긴 합니다. 사물인터넷 덕분으로 하드웨어도 조금씩 많이지고 있긴 하죠?)
사업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는 인건비입니다. ( 아이디어,타이밍,특화기술 등과 함께 )
소수의 사람이 오랫동안 뭉쳐있을 수 있냐가 성공의 요소이기도 합니다.
사업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만 무조건 빠르게 만든다고 그 타이밍에 맞춰지는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CEO 의 판단에 따라서 개발자를 늘려서 적시 타이밍에 제품을 완성해야하는지 혹은 조금 시간이 걸려도 인건비 관리를 하냐는 그(그들) 의 선택 일 뿐 무엇이 더 중요하다 라는 게 정해진건 아닌거죠.
요즘은 특히나 이미지를 이용한 디자인 요소가 웹/앱개발에서 비중이 대폭 축소되었으며, (CSS의 발전과 심플한 페이지의 유행 등) 하나의 언어로 모든것을 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이 생겨나고, 구글의 수많은 정보는 쉽게 접근가능하여 기술을 가져다 사용하는데 거칠 것 이 없어지게 되었고, 앱 개발은 아이오닉/react native 등의 웹 개발 지식이 있으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선택지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복잡한 서버 인프라에 대한 유지,관리를 소프트웨어로 유기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아마존 AWS 같은 서비스의 등장으로 스탓업의 유행과 맞물려 풀스택 개발자/디자이너의 필요성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풀스택 할 수 있고 누구나 파트에 집중 할 수 있다.'
물론 누군가가 "빠른시간내에 모두 다 꼼꼼히 하도록 해" 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더라~~ 라는 도시전설은 그냥 흘려 들으면 됩니다. 풀스택 개발이 파트별 개발 정도의 꼼꼼하거나 다채로우며 같은 속도로 하는것은 불가능하며 그런걸 요구하는 사람은 명치를 존나 씨게 (일명 '명존쎄') 맞아야죠. :-<
마지막으로 풀스택 개발자를 고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풀스택 개발자를 뽑아서 사용할때 ,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시 하는건 정당하고, 그걸 개발자가 시도해야 하는것도 당연합니다. 예를들어 웹/응용 개발자에게 빅데이터 인프라를 갖춰라, 데이터를 분석해라, 데이터를d3.js/processing/grafana 로 가시화 하라고 요청 할 수 있습니다. 요청이 오면 해야합니다. 다만 성공률에 대해서는 계산 해야하며 (예를들어 딥러닝 안해본 개발자에게 특정 상황에서의 건물,보행자 구분 시도가 실패 했을때 의 대책 등 ) 꼼꼼함과 정확성 및 속도를 "당신 머리 속으로 어림잡아서" 완수 하길 바라면 "명존쎄' 당할 각오는 하셔야...
도구가 발전 할 수록 혼자 집을 지을 수 있을 능력은 커지겠지만 규모와 한계에 대해선 인지하고 계셔야 겠지요.
(물론 이게 참 어렵긴 합니다. ㅎㅎ)
p.s
읽을만한 풀스택 관련 글 : 풀스택 개발자, 그것은 환상.. 마지막 쯤 어딘가를 발췌했습니다.
과격하시네요. 돈이 많은 조직이 얼마나 있다고 -.-
"좌우지간,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풀스택 개발자' 타령하는 구인광고를 보게 된다면 , 그 회사나 팀은 무엇인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거나, '돈' 이 없는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에, '기술' 이나 '개발' 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사장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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