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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레저 패브릭] Hyperledger fabric 왜 사용하니?

[하마] 이승현 (wowlsh93@gmail.com) 2019. 1. 3. 10:34



 
퍼블릭 블록체인 (이더리움) 철학은 화폐의 이동에 대한 "신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콘소시엄 블록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철학은  조직간의  "신뢰 비용" 을 줄이기 위해서이다.(코인이 없으며 굳이 넣을 수도있겠지만 그게 의미 있는지에 대해 매우 회의적입니다. 퍼블릭체인과의 인터체이닝도 마찬가지 개념에 대한 변화가 심하며 앞으로도 계속 변화 할 것이기 때문에 쉽사리 규정짓기 힘들기도 합니다만..)

즉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공부하거나 먼가를 만드는 목적이 일반인들을 위해서 DApp을 만들려고 한다면 이상한거다. 또한 무슨 보안을 위해서라든지 위변조 방지를 위해서라든지 이런 구실을 만들어서 장부에 저장되는 어떤 기록에 대한 주체가 하나인 경우임에도 하이퍼레저패브릭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말자. 보안,위변조방지,분산저장으로인한안전성등은 도구 혹은 부수효과 에 불과하다. 크나큰 낭비가 될 수 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분야에 "조직" 이라는 네트워크가 존재해야하며, 그 "조직" 간에 어떠한 신뢰 비용이 생기는지 대략적으로 라도 파악 할 수 있어야 한다. (장부에 담겨질 내용은 이 다음 얘기) 그런 후에 하이퍼레저패브릭이라는 나름 거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그 비용(당장의 신뢰비용 + 미래의 기대비용) 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 할 경우, 도입 할 여지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하이퍼레저패브릭을 하려는 업체나 개인은 그 조직들에 대한 도메인을 잘 알아야하며,(준비를 해야하며) 그 조직을 설득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이 얘기는 반대로 조그마한 스타트업이나 개인이 공부하기에는 낭비가 될 수가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물론 내부 톱니바퀴를 이루는 p2p,보안,컨센서스,분산인프라 등에 대한 이론 공부는 피가되고 살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트레이드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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