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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탈중앙화가 중요한가? - 세번째 인터넷의 도래 - 본문
인터넷은 아직 진화 단계의 초기에 있다
좀 충격적인 문장이죠? 아래의 링크 글에 나오는데요. 매우 휼륭한 글로써 (맞는 글로써가 아니라,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 블록체인에 관심이 없더라도 개발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문장도 좋았습니다.
게임의 규칙이 변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그 프로토콜 위에서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원문) Why Decentralization Matters
번역본) 왜 탈중앙화가 중요한가?
음..현재 웹 아키텍쳐(단일지점서비스)에서 완전히 변화된 발상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는 분산웹에 관심 있는 분들은 IPFS 에 대해서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록체인/코인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만 분산이라는 사상과 윤활류로써의 역할은 간접적으로 관계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블록체인 기술 보다는 토렌토 기술의 진화형이라고 생각하면 더 쉽습니다.
그리고 링크의 글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사실상 3번째 인터넷 시대는 탈중앙화로 흘러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성공하도록 많은 사람들이 현재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해서 시도해보고, 비판하고~ 재밌는 상황입니다.
그런 시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코인판에서 흘러들어오는 자금력이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물론 이런 자금을 유용하려는 스캠도 많습니다만;;) 현재 *이더리움* 이 얕은 수(?)를 쓰지 않고 그 어려운길을 헤쳐나가는데 중심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더리움의 정직성(?)을 레이어1이라고하면, 그 기반위에 레이어2,3이 올라가서 응용레벨로까지 발전 할 수 있느냐가 3번째 인터넷시대의 핵심 장벽으로 생각합니다. 사이드체인이라고 하죠. 이더리움에서는 플라즈마라고 합니다. 관련 구현체들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해법이 나오진 않은 상태입니다.
* 참고로 엔터프라이즈형 블록체인(하이퍼레저 패브릭,CORDA) 의 경우는 좀 다른 케이스입니다. 세번째 인터넷에서 매우 중요한 비허가형 즉 아무나 쉽게 참여 가능하고, (참여 대상이 사기꾼인지 아닌지 전혀 신경 쓰지 않음. 이것이 혁명), 능동적으로 변경해 자신의 길을 나아 갈 수 있는 그 핵심 포인트와 반대되는 먹거리를 찾아서 가는 놈이죠. 아무한테나 노출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노드들이 허가가 있어야 참여하며, (그렇다고 각 노드들의 완전한 신뢰를 요구하며 작동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나름 탈중앙화 시스템임.)정확히 누구인지 인증되야 하며, 트랜잭션에 있어서 비공개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 이더리움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를 하다가 블리자드의 독단적 결정에 의해 자신의 흑마법사 캐릭터의 너프를 먹고 빡쳐서 밤새 울다 게임을 접은 경험이 있는 "비탈릭 부테린" 이라는 돈 욕심 없어보이고 수행자 처럼 생긴 젊은 천재에 의해 이끌어 지고 있습니다. (전 고술이 양손을 버리는 순간 마음에서 접었..)
* 서점에 가면 "플랫폼의 시대" 에 관련된 책들이 많습니다. 이는 현재 중앙화된 플랫폼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곧 서점에서 없어질 '과거에는 그랬다' 의 책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탈중앙화보다 더 중요한것은 개발자들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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