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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면접 방식을 바꾸자

[하마] 이승현 (wowlsh93@gmail.com) 2019.04.12 09:11

개발자처럼 하위,상위간의 차이가 심한 직업군에서의 "인사"란 정말 중요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현재 면접관의 일방적인 질문은 

1.  면접관 본인이 급조 공부한 질문 리스트를 물어보는데, 이건 면접관 본인과 회사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 그냥 우쭐거릴 수 있다 정도. (질문 오픈북을 강추 한다. 오픈북에 대한 준비 상태를 보면 회사,분야에 대한 열정&노력이 보이고, 그들은 진짜 믿을만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도 좋지만 모르는 것을 아는데 서로 협동 가능한 사람을 뽑으면 시너지가 나겠지요. 

2.  면접자는 자신의 머리에 있는 진짜 자신의 지식(어떤것들을 구글링 하여 비교 평가 한다도 포함)에 대해 어필할 기회를 박탈 당합니다. 면접관의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에 의한 (일방적) 발언에 반박 내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됩니다.

따라서 개발자 면접은 서로 물어보는 맞짱토론을 해야 제대로 구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면접관도 면접자의 질문 수준을 보며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는지 확인 해야겠지요. 
면접관이 개발자라면 그 정도 자신감 및 포용력은 있어야 평가 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면접비도 못받는 상황에서) 면접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또 모르는 것을 알게되는등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며, 사측의 개발자 또한 자신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동료에  신뢰감이 쌓일 수 있겠지요. 이와 동시에 같이 면접에 참여한 인사팀장이라든지 CTO등은 가장 중요한 덕목인 토론에 임하는 자기 직원 및 면접자의 예의/자세등을 체크 할 수 있게 됩니다. 

예외)

이렇게  하기 힘든 상황은 2가지 정도.

- 회사에 개발자가 없는데 처음 뽑으려는 상황. (코딩 테스트는 이 경우에나 신입 채용시)
- 개발자 실력은 필요 없는 회사 (보통 개발자가 면접관으로 안들어감)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상호 수평적인 토론식 면접이 없는 개발자 회사/면접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대략 수개월 후...

저게 진짜 이상적이긴 한데..
스스로 얼마간 시도해보니....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요소가.....있더라...
스펙을 우선시 하는 내 자신을 보게 되기도 하고.. 
수 많은 면접에 스스로 지치기도 하고...
내 자신의 꼰대성 발견의 연속이기도 했고..
따라서 아직은 조금 이상향...
다만 시나브로 저런식으로 바뀌어가야 한다라는 확신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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